[영화 후기] 6월 3주차 관람 영화 결산
1. 코코 (Coco, 2017) |
장르 : 애니메이션, 드라마, 판타지, 뮤지컬, 가족
감독 : 리 언크리치
주연 : 안소니 곤잘레스(미구엘),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헥터), 벤자민 브랫(에르네스토 데 라 크루즈), 알라나 우바치(이멜다), 레니 빅터(엘레나 할머니)
상영 시간 : 105분
추천
음악을 경멸하는 집안에서 홀로 음악을 사랑하던 미구엘이 죽은 자의 날을 맞이해 음악 경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가족의 유품인 데 라 크루즈의 기타를 건드렸고, 그 죄로 인해 죽은 자들의 도시로 떨어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전반적으로 모난 곳 없는 작품입니다. 스토리면 스토리, 연출이면 연출, 노래면 노래, 소소한 재미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픽사스러운 작품입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영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2. 스토커 (Stalker, 1979) |
장르 : 드라마, SF
감독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주연 : 알렉산드르 카이다노프스키(스토커), 아나토리 소로니친(작가), 니콜라이 그린코(과학자), 앨리사 프레인드리크(스토커 아내), 나타샤 아브라모바(마르타)
상영 시간 : 162분
보류
정체불명의 사건이 벌어진 'Zone'에서 살아 돌아온 자는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는 소문이 돌게 되고, 위험천만한 지역으로 이를 인도하는 '스토커'와 자신들의 꿈을 이루고 싶은 '작가', '과학자'들이 동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전설적인 영화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가 만들어낸 SF 걸작이며, 명작 추천 리스트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작품으로 여태껏 러시아 영화를 단 한 번도 보지 않았다는 생각과 인상적인 스틸컷을 봤던 기억 때문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영화에 대한 추천 여부는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믿음에 대한 종교적인 관점과 철학적인 질문, 정체불명의 사건들이 의미하는 바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재관람하고, 이 영화에서 추구하고자 했던 믿음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이해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