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주말 추천 영화 5선 / 2023년 9월 4주차

 

 안녕하세요. 무비서포터입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겠다며 넷플릭스를 구독하시는데, 너무나 많은 선택지로 어떤 영화를 볼지 막막했던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저 또한 그런 경험이 많아, 다른 사람들의 추천을 받고 영화를 보고는 하는데요. 이 글은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추천을 통해 고르는 시간을 단축하게끔 도와주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글에서 추천하는 영화들은 제가 직접 봤었고, 인상 깊었던 작품들입니다. 기본적으로 작품의 완성도가 준수한 작품을 기준으로 선정하며, 호불호가 갈릴 영화라면 장점이 확실한 영화를 추천합니다. 저와 취향이 잘 맞으신다면, 제가 추천하는 작품을 믿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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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화, 블랙코미디 : 빅쇼트 (The Big Short, 2016)

 

 

장르 : 실화, 드라마, 블랙 코미디

감독 : 애덤 맥케이

주연 : 크리스찬 베일(마이클 버리), 스티브 카렐(마크 바움), 라이언 고슬링(자레드 베넷), 브래드 피트(벤 리커트)

상영 시간 : 130분

 

“여러분, 돈 법시다! 돈 벌 준비 됐죠?”
은행은 전부 사기꾼들, 당신의 돈이 사라지는 진짜 이유!!

2005년, 모두를 속인 채 돈 잔치를 벌인 은행들.
그리고 이를 정확히 꿰뚫고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
20조의 판돈,
세계 경제를 걸고 은행을 상대로 한 진짜 도박!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코멘트 : 2008년도,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 위기 '리만 브라더스' 사태를 미리 예견한 인물들의 부도 스와프 투자 성공 이야기!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서 쉽게 돈방석에 앉은 월 스트리트 사람들의 불합리한 방법의 작동 메커니즘을 샅샅이 밝혀내고, 시스템이 과열된 이유, 그리고 일반인에게 어떤 피해가 닥쳤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자칫 다큐멘터리처럼 지루해질 수 있는 소재이지만, 애덤 맥케이 감독 특유의 블랙 코미디로 유쾌하게 풀어내어 정신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주식 시장에 관심을 가지신 분, 혹은 맛보기로 배워보실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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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맨스, 드라마 :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이터널 선샤인> 재개봉 기념 예고편

 

장르 : 로맨스, 멜로, 드라마, SF

감독 : 미셸 공드리

주연 : 짐 캐리(조엘 바리쉬), 케이트 윈슬렌(클레멘타인 크루진스키), 커스틴 던스트(메리), 마크 러팔로(스탠), 일라이저 우드(패트릭), 톰 윌킨슨(하워드 미어즈위아크 박사)

상영 시간 : 108분

 

사랑은 그렇게 다시 기억된다..
조엘은 아픈 기억만을 지워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가 헤어진 연인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한다. 기억이 사라져 갈수록 조엘은 사랑이 시작되던 순간, 행복한 기억들, 가슴 속에 각인된 추억들을 지우기 싫어지기만 하는데... 당신을 지우면 이 아픔도 사라질까요? 사랑은 그렇게 다시 기억된다.

 

코멘트 : 사랑했던 사람이 생각조차 하기 싫을 정도로 미워진다면? 등장인물 조엘은 사랑했던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워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나 기억을 지우는 과정 속에서 그녀와의 첫 만남부터, 함께 지냈던 별장까지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던 이유를 상기하게 되지만, 사라져 가는 기억 속에서 그의 외침은 소용이 없어집니다. 기억을 지우며, 그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조엘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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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범죄, 스릴러 : 친절한 금자씨 (Lady Vengeance, 2005)

 

 

장르 : 범죄, 스릴러, 드라마, 느와르, 서스펜스, 복수, 피카레스크, 하드보일드

감독 : 박찬욱

주연 : 이영애(금자), 최민식(백선생), 권예영(제니), 김시후(근식), 남일우(최 반장), 김병옥(전도사), 오달수(장씨), 이승신(박이정), 김부선(우소영), 라미란(오수희), 고수희(마녀), 서영주(김양희)

상영 시간 : 112분

정말이지… 착하게 살고 싶었답니다
- 2005년 가장 궁금한 그녀의 맘속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금자’(이영애)는 스무 살에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된다. 어린 나이,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검거되는 순간에도 언론에 유명세를 치른다.

13년 동안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보내는 금자. ‘친절한 금자씨’라는 말도 교도소에서마저 유명세를 떨치던 그녀에게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그녀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열심히 도와주며 13년간의 복역생활을 무사히 마친다.

출소하는 순간, 금자는 그 동안 자신이 치밀하게 준비해온 복수 계획을 펼쳐 보인다. 그녀가 복수하려는 인물은 자신을 죄인으로 만든 백선생(최민식). 교도소 생활 동안 그녀가 친절을 베풀며 도왔던 동료들은 이제 다양한 방법으로 금자의 복수를 돕는다.

이금자와 백선생. 과연 13년 전 둘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고, 복수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 복수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코멘트 : '너나 잘하세요.' 한국 영화에 길이 남을 명대사를 남긴 박찬욱 복수 삼부작의 마지막, '친절한 금자씨'입니다. 아름다운 살인자로 유명한 이금자가 감옥에서 출소하고 복수를 꿈꾸는 이야기로, 살인으로 인해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가슴 아픈 고민을 잔혹한 방식으로 풀어내 보여줍니다. 게다가 박찬욱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미장센과 음악이 상당히 인상 깊어, 아름다운 복수극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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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대극 : 이미테이션 게임 (The Imitation Game, 2014)

 

 

장르 : 드라마, 전기, 전쟁, 시대극, 스릴러

감독 : 모튼 틸덤

주연 : 베네딕트 컴버배치(앨런 튜링), 키이라 나이틀리(조안 클라크), 매튜 구드(휴 알렉산더)

상영 시간 : 114분

 

24시간 마다 바뀌는 해독불가 암호
암호를 풀고 1,400 만 명의 목숨을 구한 천재 수학자

매 순간 3명이 죽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제 2차 세계대전.
절대 해독이 불가능한 암호 ‘에니그마’로 인해 연합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결국 각 분야의 수재들을 모아 기밀 프로젝트 암호 해독팀을 가동한다.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베네딕트 컴버배치)은 암호 해독을 위한 특별한 기계를 발명하지만
24시간 마다 바뀌는 완벽한 암호 체계 때문에 번번히 좌절하고 마는데...
과연, 앨런 튜링과 암호 해독팀은 암호를 풀고 전쟁의 승리를 끌어낼 수 있을까…?

 

코멘트 :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암호는 해독불가의 난제였습니다. 에니그마라는 특수한 장치를 이용해 하루마다 새로운 코드의 전보를 보내어 연합군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에선 천재 앨런 튜링을 호출합니다. 그는 현 컴퓨터의 초기 모델이라 부를 수 있는 튜링머신을 개발해 에니그마를 해독하여 연합군 승리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자신의 실패는 군인의 죽음이라는 것을 알기에 앨런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암호 해독을 시도합니다. 인간적인 천재의 위대한 해독 전쟁을 온몸으로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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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드라마 : 박하사탕 (A Peppermint Candy, 2000)

 

 

장르 : 드라마, 서스펜스, 스릴러, 느와르, 하드보일드, 피카레스크

감독 : 이창동

주연 : 설경구(영호), 문소리(순임), 김여진(홍자)

상영 시간 : 129분

 

스무 살 첫사랑, 그 순수로 떠나는 시간여행
다시 시작하고 싶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

1999년 봄, 마흔 살 영호는 ‘가리봉 봉우회’ 야유회에 허름한 행색으로 나타난다. 그곳은 20년 전 첫사랑 순임과 소풍을 왔던 곳. 직업도 가족도 모두 잃고, 삶의 막장에 다다른 영호는 철로 위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절규한다. 영호의 절규는 기차의 기적소리를 뚫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사흘 전 봄, 94년 여름, 87년 봄, 84년 가을, 80년 5월 그리고 마지막 79년 가을. 마침내, 영호는 스무 살 첫사랑 순임을 만난다.

코멘트 : 명작. 어떤 단어도 이 영화를 더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을 겁니다. 부조리한 사회 속에서 순수했던 영호가 점차 망가져가는 이야기를 역행하는 기차와 함께 떠나는 영화로, 절절한 대사와 완벽한 서사구조가 영화가 끝나고도 감정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했던 영화입니다. 이창동 감독의 완벽한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영화 추천] 박하사탕 - 그는 왜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가? (A Peppermint Candy,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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