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비서포터입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겠다며 넷플릭스를 구독하시는데, 너무나 많은 선택지로 어떤 영화를 볼지 막막했던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저 또한 그런 경험이 많아, 다른 사람들의 추천을 받고 영화를 보고는 하는데요. 이 글은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추천을 통해 고르는 시간을 단축하게끔 도와주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글에서 추천하는 영화들은 제가 직접 봤었고, 인상 깊었던 작품들입니다. 기본적으로 작품의 완성도가 준수한 작품을 기준으로 선정하며, 호불호가 갈릴 영화라면 장점이 확실한 영화를 추천합니다. 저와 취향이 잘 맞으신다면, 제가 추천하는 작품을 믿고 봐주세요!
1. 범죄 : 타짜 (The War of Flower, 2006)
장르 : 범죄, 드라마, 스릴러, 느와르, 서스펜스, 블랙 코미디, 하드보일드, 피카레스크, 고어
감독 : 최동훈
주연 : 조승우(고니), 김혜수(정마담), 유해진(고광렬), 김응수(곽철용), 김상호(박무석), 주진모(짝귀), 김경익(빨찌산),
상영 시간 : 139분
낯선 자를 조심해라..!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남루한 삶을 사는 고니는 대학보다 가난을 벗어나게 해줄 돈이 우선인 열혈 천방지축 청년! 어느 날 고니는, 가구공장 한 켠에서 박무석 일행이 벌이는 화투판에 끼게 된다. 스무장의 화투로 벌이는 ‘섯다’ 한 판! 하지만 고니는 그 판에서 삼년 동안 모아두었던 돈 전부를 날리고 만다. 그것이 전문도박꾼 타짜들이 짜고 친 판이었단 사실을 뒤늦게 안 고니는 박무석 일행을 찾아 나서고, 도박으로 시비가 붙은 한 창고에서 우연인 듯 필연처럼 전설의 타짜 평경장을 만난다. 그리고 잃었던 돈의 다섯 배를 따면 화투를 그만두겠단 약속을 하고, 그와 함께 본격적인 꽃싸움에 몸을 던지기 위한 동행길에 오른다.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원수도 없다..!
드디어 타짜의 길로 들어선 고니! 평경장과 지방원정을 돌던 중 도박판의 꽃, 설계자 정마담을 소개 받고 둘은 서로에게서 범상치 않은 승부욕과 욕망의 기운을 느끼게 된다. 고니는 정마담이 미리 설계해 둔 판에서 큰 돈을 따게 되고, 결국 커져 가는 욕망을 이기지 못한 채 평경장과의 약속을 어기고 만다. 정마담과의 화려한 도박인생, 평경장과의 헤어짐을 택한 고니. 유유자적 기차에 오르는 평경장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고니는 그 기차역에서 극악무도한 독종이자 죽음의 타짜란 아귀를 스치듯 만난다. 이후 고니는, 정마담의 술집에서 벌어진 한 화투판에서 요란스러운 입담으로 판을 흔드는 고광렬을 만나고, 경찰의 단속을 피하던 중 그와 함께 정마담을 떠나게 된다. 고광렬은 고니와는 달리 남들 버는 만큼만 따면 된다는 직장인 마인드의 인간미 넘치는 타짜! 둘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전국의 화투판을 휩쓴다.
너를 노린다, 목숨을 건 마지막 승부..!
함께 원정을 뛰며 나름의 도박인생을 꾸려가는 고니와 고광렬. 원정 중 우연히 들린 한 술집에서 고니는 술집주인 화란을 만나고 둘은 첫눈에 서로에게 끌리지만 한없이 떠도는 타짜의 인생에 사랑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한편, 고니는 자신을 이 세계에 발 담그게 한 장본인 박무석과 그를 조종하는 인물 곽철용을 찾게 되고, 드디어 보기 좋게 한 판 복수에 성공한다. 하지만 곽철용의 수하는 복수가 낳은 복수를 위해 아귀에게 도움을 청하고, 아귀는 고니에게 애증을 가진 정마담을 미끼로 고니와 고광렬을 화투판으로 끌어들인다. 기차역에서 스쳤던 아귀를 기억해내며 그것이 ‘죽음의 한 판’이란 것을 느끼는 고니. 하지만 고니는 이를 거절하지 않는다. 고광렬의 만류도 뿌리친 채, 그리고 처음으로 평범한 삶을 꿈꾸게 한 여자 화란과의 사랑도 뒤로 한 채, 고니는 그렇게 죽음의 판이 펼쳐질 배에 스스로 오르는데….
물러설 곳 없는 꽃들의 전쟁..! 각자의 원한과 욕망, 그리고 덧없는 희망, 이 모든 것이 뒤엉킨 한 판이 시작된다..!
“겁날 것도, 억울할 것도 없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이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는 나도 다치거나 죽는다.
그게 타짜이니까…”
코멘트 : 한국영화 역대... 상업영화 탑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작품입니다. 워낙에 임팩트가 컸던 영화이기에 잊을만하면 후속작이 나오는 작품이기도 하죠. 오리지널 1편의 이야기는 잃은 것 하나 없는 고니라는 인물이 타짜 평경장 슬하 제자로 들어가 타짜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거대한 도박판에 얽힌 여러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환상적인 케미와 함께, 귀에 꽂히는 명대사가 압권인 작품이죠. 올 주말, 완성형 상업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2. 공포 : 디센트 (The Descent, 2005)
장르 : 공포, 어드벤처
감독 : 닐 마샬
주연 : 쇼날 맥도날드(사라), 나탈리 멘도자(주노), 알렉스 레이드(베스), 사스키아 멀더(레베카), 노라 제인 눈(홀리)
상영 시간 : 98분
처음부터 잘못됐다! 하지만...절대 되돌아갈 수 없다!
1년 전, 친구들과 함께 떠났던 가족여행에서 사고로 남편과 딸을 모두 잃은 사라. 아직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라를 위해 주노를 포함한 5명의 친구들은 다시 모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동굴 탐험 여행을 떠난다. 주노의 길 안내에 따라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간 일행.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사고로 동굴의 입구는 함몰되고, 설상가상으로 자신들이 고립된 이곳이 지도와는 전혀 다른 곳임을 깨닫게 된다. 완벽한 고립! 이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출구를 찾아 위험 속으로 계속 들어가는 것 뿐 인데…
동굴을 조사하던 사라는 희미한 어둠 속에서 사람이 아닌 무언가의 형체를 목격하지만 일행들은 단순한 신경쇠약증세로 치부해버리고 만다. 출구를 찾아 헤맬수록 발견되는 수십 년 전 탐험가의 흔적들. 이제껏 단 한 명의 생존자도 없었다는 공포감이 엄습하던 그때, 그들은 귀를 찢는 울음소리를 내는 괴생물체의 공격을 받게 되고, 단순했던 여행은 순간 생존을 위한 몸부림으로 돌변한다. 또한 1년 전 과거에 묻혀있던 진실마저 드러나며 급기야 그들은 서로조차 믿지 못하게 되는데…
코멘트 :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친구들끼리, 미지의 동굴에 갇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아무것도 없는 암흑 속에서 랜턴과 동굴 탐험 장비를 이용해 다른 출구로 나아가야 하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에 친구들의 생사가 오가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끝없이 이어지는 공포 영화입니다. 사실적인 동굴 탐험과 고어한 상황 연출이 극에 달한 영화로 공포영화 매니아라면 이 영화 관람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3. 드라마 : 세일즈맨 (The Salesman, 2016)
장르 : 드라마
감독 : 아스가르 파르하디
주연 : 샤하브 호세이니(에마드), 타라네흐 알리두스티(라나)
상영 시간 : 124분
진실과 마주한다면 당신은 용서할 수 있는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준비 중인 젊은 부부 ‘라나’와 ‘에마드’. 살고 있던 건물이 붕괴될 위기에 처하자 이전 세입자의 물건들이 남아 있는 기이한 느낌의 아파트로 이사를 간다.
하지만 남편 '에마드'가 집을 비운 어느 날, 그들의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코멘트 : 이란의 간판 영화감독,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세일즈맨'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아치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펼쳐지며, 미자막에는 가슴 먹먹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선인과 악인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으며, 누구의 책임이라고 온전하게 답할 수 없는 도덕적 딜레마를 다루며, 해당 딜레마에 관객의 의견을 묻는 영화이죠. 이 영화의 본격적인 시작은 크레딧이 올라간 순간부터 시작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깊은 생각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4. 드라마, 코미디 : 트루먼쇼 (The Truman Show , 1998)
장르 : 드라마, 코미디, SF
감독 : 피터 위어
주연 : 짐 캐리(트루먼 버뱅크), 로라 리니(메릴 법뱅크/한나 길), 노아 엠머리히(말론)
상영 시간 : 103분
220개국 17억 인구가 5천대 카메라로 지켜 본지 10909일째!
작은 섬에서 평범한 삶을 사는 30세 보험 회사원 트루먼 버뱅크
아내와 홀어머니를 모시고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하늘에서 조명이 떨어진다!
의아해 하던 트루먼은 길을 걷다 죽은 아버지를 만나고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다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이 라디오에 생중계되는 기이한 일들을 연이어 겪게 된다.
지난 30년간 일상이라고 믿었던 모든 것들이 어딘가 수상하다고 느낀 트루먼은
모든것이 ‘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 첫사랑 ‘실비아’를 찾아 피지섬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가족, 친구, 회사…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가짜인 ‘트루먼쇼’
과연 트루먼은 진짜 인생을 찾을 수 있을까?
코멘트 : 여러분들의 삶이 전부 거짓이고, 일거수일투족을 전 세계 사람들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면 어떨까요? 영화 '트루먼쇼'는 그 상상을 유쾌하고, 인상 깊게 풀어냈습니다. 24시간, 365일 내내 돌아가는 카메라는 '트루먼 버뱅크'가 날 때부터 30살이 된 지금까지의 모습을 전 세계에 방영하여 큰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떨어진 조명과 보트 사건으로 사망한 줄 알았던 아버지를 보고는 무언가 틀렸다는 것을 직감했죠. 모든 것이 가짜인 세상에 트루먼이 진실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로 전성기 짐 캐리의 신들린 코믹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흥미로운 상상이 현실이 된 영화, '트루먼쇼'. 여러분들에게 추천합니다!
5. 전기, 드라마 : 스포트라이트 (Spotlight, 2015)
장르 : 전기, 드라마
감독 : 토마스 맥카시
주연 : 마이클 키튼(로비), 마크 러팔로(마이크), 레이첼 맥아담스(사샤), 리브 슈라이버(마티), 존 슬래터리(벤), 브라이언 다아시 제임스(맷), 더그 머레이(피터), 닐 허프(필)
상영 시간 : 128분
세상을 바꾼 최강의 팀플레이!
미국의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보스턴 글로브 내 ‘스포트라이트’팀은 가톨릭 보스턴 교구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취재한다. 하지만 사건을 파헤치려 할수록 더욱 굳건히 닫히는 진실의 장벽. 결코 좌절할 수 없었던 끈질긴 ‘스포트라이트’팀은 추적을 멈추지 않고, 마침내 성스러운 이름 속에 감춰졌던 사제들의 얼굴이 드러나는데…
‘스포트라이트’팀이 추적한 충격적인 스캔들이 밝혀진다!
코멘트 : 보스턴 가톨릭 성추행 사건을 다룬 스포트라이트 팀의 충격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사건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으며, 기자의 시선으로 사건의 진상을 하나하나 파헤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흥분하지 않고, 사건을 온전히 해결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진실된 언론인을 보고 싶은 분들께, 이 영화를 바칩니다.
[영화 추천] 스포트라이트 - 곪은 사회 문제를 밝혀내는 언론 (Spotlight, 2015)
안녕하세요. 무비서포터입니다. 오늘 들고 온 영화는 2002년도에 가톨릭 아동 성범죄 논란을 보도한 기자들의 이야기, '스포트라이트'를 가져왔습니다. 스포트라이트 팀은 보스턴 글로브 신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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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주말 추천 영화 5선 / 2023년 7월 4주차
안녕하세요. 무비서포터입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겠다며 넷플릭스를 구독하시는데, 너무나 많은 선택지로 어떤 영화를 볼지 막막했던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저 또한 그런 경험이 많아,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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