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비서포터입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겠다며 넷플릭스를 구독하시는데, 너무나 많은 선택지로 어떤 영화를 볼지 막막했던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저 또한 그런 경험이 많아, 다른 사람들의 추천을 받고 영화를 보고는 하는데요. 이 글은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추천을 통해 고르는 시간을 단축하게끔 도와주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글에서 추천하는 영화들은 제가 직접 봤었고, 인상 깊었던 작품들입니다. 기본적으로 작품의 완성도가 준수한 작품을 기준으로 선정하며, 호불호가 갈릴 영화라면 장점이 확실한 영화를 추천합니다. 저와 취향이 잘 맞으신다면, 제가 추천하는 작품을 믿고 봐주세요!
1. 범죄, 미스터리 : 살인의 추억 (Memories of Murder, 2003)
장르 : 범죄, 미스터리, 드라마, 스릴러, 느와르, 서스센스, 블랙코미디, 하드보일드
감독 : 봉준호
주연 : 송강호(박두만), 김상경(서태윤), 김뢰하(조용구), 송재호(신반장), 변희봉(구반장), 고서희(권귀옥), 류태호(조병순), 박노식(백광호), 박해일(박현규), 전미선(곽설영)
상영 시간 : 132분
선 보러 집 나갔던 처녀, 배수관서 알몸시체로...
사건 잇다르자 날 저물면 부녀자들 외출 꺼려
1986년 경기도.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 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특별수사본부, 서울 시경 형사 투입… 수사는 아직도 제자리 걸음
사건발생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수사본부는 구희봉 반장 (변희봉 역)을 필두로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 (송강호 역)과 조용구 (김뢰하 역), 그리고 서울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 (김상경 역)이 배치된다. 육감으로 대표되는 박두만은 동네 양아치들을 족치며 자백을 강요하고, 서태윤은 사건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가지만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은 처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용의자가 검거되고 사건의 끝이 보일 듯 하더니, 매스컴이 몰려든 현장 검증에서 용의자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구반장은 파면 당한다.
연쇄살인범은 누구인가… 치밀한 뒷처리, 흔적 전무
수사진이 아연실색할 정도로 범인은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살해하거나 결박할 때도 모두 피해자가 착용했거나 사용하는 물품을 이용한다. 심지어 강간살인의 경우, 대부분 피살자의 몸에 떨어져 있기 마련인 범인의 음모조차 단 하나도 발견 되지 않는다.
후임으로 신동철 반장 (송재호 역)이 부임하면서 수사는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박두만은 현장에 털 한 오라기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근처의 절과 목욕탕을 뒤지며 무모증인 사람을 찾아 나서고, 사건 파일을 검토하던 서태윤은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범행대상이라는 공통점을 밝혀낸다.
어둡고 긴 미스터리… 미궁 속 10번째 부녀자 연쇄피살, 공포 언제까지
선제공격에 나선 형사들은 비 오는 밤, 여경에게 빨간 옷을 입히고 함정수사를 벌인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돌아오는 것은 음부에 우산이 꽂힌 또다른 여인의 사체. 사건은 해결의 실마리를 다시 감추고 냄비처럼 들끓는 언론은 일선 형사들의 무능을 지적하면서 형사들을 더욱 강박증에 몰아 넣는다.
코멘트 : 2003년도 한국영화의 최전성기에 나온 봉준호 감독의 역작, '살인의 추억'입니다.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당시엔 범인이 잡히지 않은 채로 영화가 제작되었는데요. 그래서 추리극 영화이지만 마지막까지 범인이 누군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습니다. 다만 형사들이 범인을 잡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며, 그들이 보이는 간절함은 관객들로 하여금 애간장을 타게 만들며 끝까지 집중하게 만드는 동력이죠. 진득한 느낌의 한국형 미스터리 추리물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2. 드라마, 스포츠 : 머니볼 (Moneyball, 2011)
장르 : 드라마, 스포츠, 전기
감독 : 베넷 밀러
주연 : 브래드 피트(빌리 빈), 조나 힐(피터 브랜드), 로빈 라이트(샤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아트 하우), 세리스 도시(케이시 빈), 크리스 프랫(스캇 하테버그)
상영 시간 : 133분
게임의 역사를 바꾼 감동의 리그가 시작된다!
메이저리그 만년 최하위에 그나마 실력 있는 선수들은 다른 구단에 뺏기기 일수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돈 없고 실력 없는 오합지졸 구단이란 오명을 벗어 던지고 싶은 단장 ‘빌리 빈(브래드 피트)’은 경제학을 전공한 ‘피터’를 영입, 기존의 선수 선발 방식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머니볼’ 이론을 따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는 경기 데이터에만 의존해 사생활 문란, 잦은 부상, 최고령 등의 이유로 다른 구단에서 외면 받던 선수들을 팀에 합류시키고, 모두가 미친 짓이라며 그를 비난한다.
과연 빌리와 애슬레틱스 팀은 ‘머니볼’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까?
머니볼 이론이란?
경기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해 오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배치해 승률을 높이는 게임 이론
코멘트 : 개인적으로 언더독(궁지에 몰린 개, 사회적 약자를 지칭)의 성공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빈약한 환경에서 최고에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멋진 결과를 만드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무식한 노력보다 지략적인 성공이라면 그 감동은 배로 느껴지겠죠. 머니볼은 기적적인 이야기를 현실에서 구현한 미국 야구 구단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의 단장 '빌리 빈'의 성공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스포츠 이야기라고 거부감을 느끼실 수도 있으나, 이해에 전혀 어려움이 없고, 알고 계신 분들에게는 감동이 배로 전해지는 명작으로 여러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영화 추천] 머니볼 - 전설이 된 언더독 실화 (Moneyball, 2011)
안녕하세요. 무비서포터입니다. 오늘 들고 온 영화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머니볼'이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2002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야구구단의 단장 '빌리 빈'이 팀을 통계에 기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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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뮤지컬, 멜로 : 쉘부르의 우산 (The Umbrellas of Cherbourg, 1964)
장르 : 뮤지컬, 드라마, 멜로, 로맨스
감독 : 자끄 드미
주연 : 까뜨린느 드뇌브, 니노 카스텔누오보, 안느 베농
상영 시간 : 92분
가장 아름답고 순수했던 시절
첫사랑의 마법과 다시 만나는 순간
프랑스 노르망디 해협의 작은 항구도시 쉘부르,
어머니의 우산가게 일을 돕는 ‘쥬느비에브’와 자동차 수리공 ‘기’는 사랑에 빠진다.
팍팍한 현실과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어린 연인들.
하지만 갑작스러운 ‘기’의 군 입대로 둘은 원치 않은 이별을 하게 되는데…
코멘트 : '라라랜드'라는 영화를 감명 깊게 보시거나, 한 번쯤 들어보신 분이 계실 겁니다. 현대 뮤지컬 영화의 완성형 영화로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죠. 그 영화를 만든 감독은 원래 뮤지컬 영화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를 접하고 나서, '라라랜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하죠. 모든 대사를 노래 가사처럼 부르는 뮤지컬 영화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한 남녀의 순애보를 다룬 이야기로 절절한 감정 묘사가 노랫소리를 감미롭게 만들어줍니다.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고전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4. 스릴러, SF : 서던 리치: 소멸의 땅 (Annihilation, 2018)
장르 : 스릴러, SF, 고어
감독 : 알렉스 가랜드
주연 : 나탈리 포트만(레나), 오스카 아이삭(케인), 제니퍼 제이슨 리(벤트레스 박사), 테사 톰슨(조시 라데크), 지나 로드리게스(안야 서렌슨), 튜바 노보트니(카스 셰퍼드)
상영 시간 : 115분
“무슨 일이 있었는지만 알면 남편을 살릴 수 있어요”
의문의 격리 구역 ‘쉬머’.
한 번 들어가면 아무도 살아 나오지 못한다는 그 곳에 일급 기밀 임무를 떠난 남편 ‘케인’이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온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밝히기 위해 생물학자 겸 전직 군인이었던 아내 ‘레나’가 5인의 탐사대를 꾸려 진입한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위협하며 나날이 그 영역을 확장하는 ‘쉬머’,
그 위험한 세상으로 들어간 ‘레나’와 탐사대원들은 끔찍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코멘트 :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나는 특정한 영역, 쉬머. 인류를 구하기 위해 그 영역의 정체를 파헤치고, 소멸하는 것이 '서던 리치' 기지의 특명입니다. 기괴한 상상력의 힘이 작용한 SF 영화로, 무엇을 기대하든 상상이상의 아이디어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영화 추천] 서던 리치: 소멸의 땅 -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죽음의 땅으로 (Annihilation, 2018)
안녕하세요. 무비서포터입니다. 오늘 들고 온 영화는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서던 리치: 소멸의 땅'입니다.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나는 쉬머라는 공간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팀을 내부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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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코미디, 드라마 : 언터쳐블: 1%의 우정 (Intouchable, 2011)
장르 : 코미디, 드라마
감독 : 올리비에르 나카슈, 에릭 톨레다노
주연 : 프랑수아 클뤼제(필립), 오마르 사이(드리스)
상영 시간 : 112분
상위 1% 귀족남과 하위 1% 무일푼이 만났다
불의의 사고로 24시간 내내 돌봐주는 손길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전신불구의 상위 1%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클루제). 어느 날 우연히, 가진 것이라곤 건강한 신체가 전부인 하위 1% 무일푼 백수 드리스(오마 사이)를 만나게 된다. 거침없이 자유로운 성격의 드리스에게 호기심을 느낀 필립은 그에게 특별한 내기를 제안한다. 바로 2주 동안 필립의 손발이 되어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자신을 간호하며 버틸 수 있는지 시험해보겠다는 것. 참을성이라곤 눈꼽 만큼도 찾아 볼 수 없던 드리스는 오기가 발동해 엉겁결에 내기를 수락한다.
2주간의 내기로 시작된 상상초월 동거 스토리
2주간의 내기로 시작된 두 남자의 동거. 풋 크림을 샴푸로 착각하고 머리를 감기거나, 필립의 식사를 돕는 도중 여자에게 한눈을 팔아 엉뚱한 곳에 음식을 들이대는 등 두 남자의 좌충우돌 동거 생활이 시작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필립은 자신을 장애인으로 생각지 않고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대해주는 드리스에게 깊은 호감을 느끼며 둘의 사이는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그렇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며, 또 조금씩 서로를 닮아가면서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행복함을 느끼게 되는 두 사람.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드리스의 신분과 가정환경, 전과기록을 이유로 두 사람의 사이를 걱정하고 불안해하기 시작하는데…
코멘트 : 상위 1%와 하위 1%가 만나 친구가 된다는 흥미로운 소재로 만든 영화, '언터쳐블 1%의 우정'입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둘은 너무나도 다른 생각과 생활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차이로 발생하는 각 캐릭터의 매력이 서로의 삶에 빈 곳을 채워주는 힐링 영화입니다. 가볍고, 기분 좋은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은 매주 토요일 정각에 업로드됩니다.
지난주 넷플릭스 영화 추천 :
[넷플릭스] 주말 추천 영화 5선 / 2023년 8월 1주차
안녕하세요. 무비서포터입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겠다며 넷플릭스를 구독하시는데, 너무나 많은 선택지로 어떤 영화를 볼지 막막했던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저 또한 그런 경험이 많아,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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