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살아있는 시체들의밤 (Night of the Living Dead, 1968) |
장르 : SF, 스릴러, 공포
감독 : 조지 A. 로메로
주연 : 두안 존스(벤), 주디스 오디(바바라), 칼 하드먼(해리 쿠퍼), 마릴린 이스트만(헬렌 쿠퍼), 케이스 웨인(톰)
상영 시간 : 96분
추천
좀비 영화의 시초인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입니다. 1968년 영화이기에 기대를 내려놓고 보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영화입니다. 좀비 영화의 클리셰 대다수가 이 영화에서 이미 완성되어 있었고, 그 퀄리티도 훌륭했기 때문입니다. 제한된 공간에서 여러 캐릭터들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 혹은 다수의 생존을 위해 상호작용하며, 발버둥 치는 장면들과 느릿하게 다가오는 죽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정적인 공포가 상당히 매력적인 이 영화, 추천드립니다.
2.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Dr. Chen And The Lost Talisman, 2023) |
장르 : 액션, 다크 판타지, 코미디,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퇴마
감독 : 김성식
주연 : 강동원(천박사), 허준호(범천), 이솜(유경), 이동휘(인배), 김종수(황사장)
상영 시간 : 98분
추천
생각 없이 보면 볼만합니다. 거짓으로 퇴마 하며 돈 벌던 천박사는 실제로 귀신 들린 마을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마을의 저주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악연의 고리를 끊기 위한 진실한 퇴마를 진행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서사는 딱 예측할 수 있는 상업 영화 서사를 따르고 있으며, 보여주는 액션도 나름 준수한 편입니다. 가벼이 주말에 영화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3. 오징어와 고래 (The Squid And The Whale, 2005) |
장르 : 드라마, 코미디
감독 : 노아 바움백
주연 : 제프 다니엘스(버나드 버크먼), 로라 리니(조안 버크먼), 제시 아이젠버그(월트 버크먼), 오웬 클라인(프랭크 버크먼)
상영 시간 : 81분
추천
한 부부에게 돌이킬 수 없는 균열이 발생하고, 이혼하게 되는 과정을 다룬 영화입니다. 노아 바움백의 최근 작품인 '결혼 이야기'에서는 부부의 관점이 주가 되었다면, '오징어와 고래'에서는 조금 더 남편의 관점에서, 그리고 아이들의 관점을 주로 보여주며, 이혼이 가정에 끼치는 영향을 낱낱이 보여줍니다. 영화의 핵심 메시지인 '오징어와 고래' 상은 '둘에게 상처만 남기며 죽어가는 거대 오징어와 고래'라는 의미로,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는 이혼의 비극을 적절히 담아낸 메타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담한 톤으로 이혼을 고발하는 영화 '오징어와 고래', 여러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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